버터를 더 맛있게 즐기는 팁
일상 속 작은 노하우로 버터의 가치를 높여보세요
보관은 이렇게 하세요
버터는 냉장 보관이 기본이에요. 하지만 너무 차가우면 빵에 바르기 어려우니까 사용하기 30분 전에 미리 꺼내두는 게 좋아요. 실온에 두면 부드러워져서 빵에 잘 발라져요.
사용하는 만큼만 덜어서 버터 접시에 담아두세요. 나머지는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요.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산패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냉동 보관도 가능해요. 장기간 보관할 때는 랩으로 꽁꽁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돼요. 사용할 때는 냉장실로 옮겨서 천천히 해동하면 되죠.
온도가 중요해요
요리할 때 버터 온도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해요. 베이킹할 때는 대부분 실온 버터를 쓰는데, 차가운 버터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레시피를 잘 확인하세요.
팬에 버터를 녹일 때는 중불 이하로 해주세요. 너무 센 불에서 버터를 녹이면 탈 수 있거든요. 버터가 노릇하게 변하면 향은 좋아지지만 검게 타면 쓴맛이 나요.
빵에 버터를 바를 때는 빵이 뜨거울 때가 최고예요. 버터가 빵의 열로 녹으면서 속까지 스며들거든요. 식은 빵에 바르면 버터가 잘 안 녹아서 아쉬워요.
조합을 즐겨보세요
버터는 다양한 재료와 잘 어울려요. 꿀이나 잼은 기본이고, 소금을 살짝 뿌려도 맛있어요.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배가되거든요.
과일과도 잘 맞아요. 사과 슬라이스 위에 버터를 얹어 먹어보세요. 의외로 맛있어요. 바나나도 버터와 잘 어울려요. 바나나를 버터에 구워 먹으면 디저트가 되죠.
견과류랑도 좋아요. 호두나 아몬드를 버터에 볶으면 고소함이 두 배가 돼요. 샐러드 토핑으로 쓰거나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적당량을 지키세요
버터는 맛있지만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해요. 하루에 10~20g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토스트 한두 장 정도면 충분하죠.
요리에 쓸 때도 과하지 않게 넣으세요. 버터 맛이 너무 강하면 다른 재료의 맛을 가릴 수 있어요. 적당히 넣어야 버터의 풍미가 요리를 돋보이게 해줘요.
매일 조금씩 즐기는 게 좋아요.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꾸준히 적당량을 먹는 게 건강에도 좋고 버터의 맛도 더 오래 즐길 수 있거든요.
신선도를 확인하세요
버터를 살 때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가능하면 제조일이 가까운 제품을 고르는 게 좋아요. 신선할수록 맛이 좋거든요.
냄새로도 신선도를 알 수 있어요. 신선한 버터는 우유 같은 고소한 향이 나요. 만약 시큼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산패된 거니까 먹지 마세요.
색깔도 중요해요. 자연스러운 크림색이나 노란색이 정상이에요. 너무 하얗거나 변색된 부분이 있으면 품질이 떨어진 거예요.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팁
전용 나이프를 쓰면 버터를 균일하게 바를 수 있어요
아침에 쓸 버터는 전날 밤에 미리 덜어두면 편해요
버터를 싸고 있던 종이 호일로 팬에 바르면 손이 안 더러워져요
한 번에 쓸 만큼만 작은 용기에 담으면 나머지는 깨끗하게 보관돼요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을 때 자국이 남으면 베이킹하기 좋은 상태예요
식빵, 바게트, 베이글 등 빵 종류에 따라 버터 맛이 달라져요